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야드 백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특히 고야드는 뉴저지맘으로 유튜버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손태영이 애정하는 백이라고 합니다. 손태영의 착샷에는 고야드 백 수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독 고야드 백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실용성 갑이라는 생루이백은 사이즈별로 다양한 컬러의 백이 등장했어요.
또 개그우먼 이수지의 제이미맘에서 등장한 가방도 고야드 입니다. 이 코너에서 대치동에 사는 제이미맘의 케릭터에 들었던 가방은 고야드 미니 앙쥬 백입니다.
도대체 이 가방의 어떤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푹 빠졌는지 알아보고, 얼마 전에 구입한 고야드 생루이백 PM사이즈를 저와 함께 언박싱을 해보아요.
1. 고야드 가방이 인기있는 이유
- 조용한 명품
우선 고야드는 로고나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의 가치를 지켜가는 브랜드입니다. 소위 보는 사람만 알아보는 조용한 명품(Quiet Luxury)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고야드 제품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 희소성
현재 고야드는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명품 브랜드에 비해 매장을 많이 열지 않아 희소성이 있어요.
이러한 희소성과 고급스러움 전략 덕분에 고야드는 약간은 비밀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 고야딘 캔버스
1892년에 출시한 고야드 특유의 캔버스 패턴인 고야딘(Goyardine) 캔버스는 1892년에 출시되어 고야드 브랜드의 상징이 되었어요. Y자 모양의 도트로 구성된 이 패턴은 고야드 가문을 나타내는 Y이니셜을 나타냅니다.
특히 이 독창적인 디자인은 스텐실이라는 기법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방수는 물론 내구성이 뛰어나 출시 당시 명품업계에서 혁신이 되었어요.
2. 구매후기
앞서 말씀드린대로 고야드의 부띠끄샵 운영은 정말 제한적이에요. 한국에는 현재 서울에 세 곳, 그리고 부산에 한 곳이 있어요. 그중에서 저는 부산에 온 김에 이곳의 매장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2009년에 오픈하여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에 방문하였습니다. 고야드 매장은 센텀시티 1층에 있습니다.
* 메종 고야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1층 48058 부산
* 매장운영시간 10:30~20:30
참고로 매장 사진을 좀 찍어보고 싶었으나, 곧바로 직원에게 제지 당하였어요. 매장과 매장에서의 제품 사진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고야드의 방침인가 봅니다. 특유의 감성을 가진 고야드 부띠끄가 너무 예뻤는데 사진으로 담지 못하였어요.
생루이백을 구입하면 이렇게 종이백에 정성스럽게 담아주십니다. 이것이 고야드 가방 포장이에요. 다른 모델의 가방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생루이백의 가방 케이스는 없습니다. 이것이 신선하면서도 참 아쉽기도 했어요.
저 길다란 녹색 종이백안에 아리따운 꽃문양의 얇은 티슈 포장지로 가방을 포장해 주었습니다.
그 티슈 포장지의 스티커를 뜯으면 이렇게 샛노란 고야드 가방의 더스트백이 나와요.
더스트백 색깔이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매한 생루이백 납작하게 만들어 더스트백에 넣고 이 더스트백을 세분할로 접어서 고이 싸주셨어요. 가방을 사용하기도 전에 이렇게 접어버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실 분도 계시지만, 어차피 생루이백은 각이 진 가방이 아니기에 너그러이 넘어가 주어도 될 듯해요. 이것이 고야드 생루이백의 오리지널 가방 포장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자, 여러분과 함께 언박싱하여 본체를 드러낸 고야드 생루이 토트백 PM 사이즈입니다. 구입하기전 GM과 PM을 왔다 갔다 하며 고민을 한참 했지만 결론은 PM사이즈로 구매했어요. 참고하시라고 생루이백의 사이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 생 루이 토트백 사이즈 비교 (PM/GM)
사이즈 | PM (Petit Modèle) | GM (Grand Modèle) |
크기 (cm) | 약 34 x 28 x 14 (가로x세로x폭) | 약 40 x 34 x 20 |
핸들 높이 | 약 18cm | 약 20cm |
수납력 | 데일리, 아이패드, 소형 노트북까지 | 여행, 노트북 + 옷 + 큰 짐 가능 |
분위기 | 깔끔하고 적당한 컴팩트함 | 존재감 있고 캐주얼함 |
추천용도 | 가벼운 외출, 데일리 | 여행 서브백, 육아가방, 장거리 이동 |
착용감 | 키 작거나 슬림 체형에게 추천 | 키가 크거나 많은 짐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 |
결론은 데일리로 평소에 부담없이 들고 다닐 거면 PM사이즈가 좋고, 여행을 가거나 평소에도 수납력이 많이 중요시된다면 GM사이즈를 선호합니다. 그래서인지 엄마들의 기저귀 가방으로 이 생루이백 GM사이즈가 많이 쓰이나 봅니다.
보시는 것처럼 PM사이즈도 충분한 수납력을 가지고 있어요.
고야딘 캔버스로 이루어진 고야드 백은 정말 가볍고 편해서 무거운 가방에 손이 안 가는 사람에겐 딱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쓰면 쓸수록 실용성이 정말 좋고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가방의 형태가 멋스러워요. 그래서인지 사고 나서 후회한 사람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가방에는 파우치 지갑도 함께 들어가 있어요. 앙증맞고 예쁘면서 꽤 실용적입니다.
3. 생 루이 토트백의 장단점
- 장점
- 브랜드 로고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 아이텐티티가 확실해요.
- 가방을 들었을때 무게감을 거의 못 느낄 정도로 가방이 가볍습니다.
- 수납력이 좋아 데일리 사용으로 정말 적합해요.
- 캔버스로 이루어진 내부를 밖으로 빼서 리버서블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만, 캔버스의 느낌이 좋아 연출하고 싶으시다면 이러한 옵션도 가능한 가방입니다.)
- 탈부착할 수 있는 파우치가 있어서 실용적이기도 합니다.
- 취향에 맞게 이니셜, 스트라이프 또는 컬러포인트를 별도로 주문하여 나만의 맞춤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어요.
- 단점
- 앞서 말씀드린 고야딘 캔버스는 가벼운 이점이 있지만, 스크래치와 찢어짐에 약할 수 있어요. (커터칼 주의)
- 유연한 형태의 가방이므로 가방 자체의 자립이 안되어 형태의 유지가 어렵습니다.(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 파우치 외에 별도의 포켓이 없으므로 내부의 수납력을 높이려면 이너백 사용이 권장됩니다.
- 나름의 방수기능은 있지만 비 오는 날의 완전한 방수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 가방의 여밈이 없는 오픈형 구조이기에 소지품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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