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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일본 오키나와 여행 정보

by 웰시아 2023. 6. 6.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도착할 수 있는 아열대 섬을 소개합니다. 바로 가까우면서도 이국적인 일본의 오키나와입니다. 1년 중 절반 이상이 여름이지만, 그 여름의 최고 기온이 30도 정도라 해수욕도 즐길 수 있지만 쾌적한 더위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일본이지만 일본 본토와는 색다른 맛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비행기를 오래 타지 않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일 오키나와에 대한 몇 가지 여행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슈리성

 

1.  여행준비

  • 날씨

오키나와의 여름은 보통 4월에 시작하여 9월에서 10월사이에 끝납니다. 4월부터 날씨가 따뜻해져 한낮에는 해수욕을 할 수 있습니다. 5월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어 휴양지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철 성수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5월~7월사이, 또는 9월~10월에 가는 게 좋습니다. 휴가를 미리 당기거나, 조금 늦게 가시면  성수기를 피해 조금 더 여유롭게 가실 수 있습니다.

  • 숙소

- 오키나와 본섬 북부 : 오키나와에서 꽤 유명하게 알려진 리조트들은 대부분 북부의 서해안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닷가와 근접해 있는 리조트라면 어디든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 나하 : 국제거리 주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설도 괜찮은 가성비 호텔이 몰려 있습니다. 비용을 좀 더 절약하고 싶으면 막시역 주변의 게스트 하우스를  알아보세요.

- 이시가키 : 오키나와를 좀 아는 사람들은 본섬보다 작은 섬에서 오키나와의 진짜 매력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시가키 섬은 그중 가장 대표적인 섬으로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숙소는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잡거나, 공항 송영버스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면 하루 정도는 이곳의 리조트에서 숙박을 해보세요. 

 

  • 오키나와 추천숙소

- 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스파 : 오키나와 본섬에서 좋은 리조트들은 주로 북부의 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는 그 중에서도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객실의 전망이 아름답고,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풀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휴양으로 오셨다면 이곳에서 느긋하게 전망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 ANA인터컨티넨탈 이시가키 리조트 : 이시가키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로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이시가키 공항에서 자동차로는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공항과의 연결도 좋고 시내도 비교적 가깝습니다. 특히 이곳은 프라이빗 비치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 투숙객은 비치타월, 베드, 파라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카약이나 윈드서핑, 페달보트 등 해양 액티비티도 추가요금을 내고 즐길 수 있습니다.

 

2.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 오키나와 소바 : 오키나와에서는 우동과 라멘보다는 소바가 유명합니다. 돼지고기와 가다랑어포로 만든 육수에 밀로 만든 면을 넣어 그 위에 돼지고기 고명이 얹어져 있습니다. 소키소바는 갈비가 얹어져 있고, 족발을 얹은 것은 테비치소바라고 합니다. 오키나와 특유의 소바이므로 꼭 먹어봐야 할 요리입니다. (하쿠넨코카 우후야/오키나와 북부)
  • 이시가키 소고기 : 오키나와의 부속섬의 하나인 이시가키는 일본의 고베와 더불어 유명 소고기 산지입니다. 입에 살살 녹는 부드러운 육질의 소고기맛이 일품이므로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맛입니다. (야마모토/이시가키섬)
  • 참푸루 : 오키나와의 전통 요리 중에 가장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두부와 달걀 등 각종 재료를 기름에 볶아냅니다. 일반 가정식 에서부터 술안주, 호텔 아침으로 나오는 메뉴입니다. 특히 유명한 것은 고야 참푸루인데, 고야는 한국에서는 여주라고 불리는 열매입니다. 쓴맛이 나는 고야를 얇게 썰어 달걀, 두부, 숙주, 햄 등과 함께 볶아서 만듭니다.

3. 관광명소

- 오키나와 북부

  •  츄라우미 수족관 : 오키나와 바다에서 서식하는 아름다운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는 수족관입니다. 츄라우리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아름다운 바다라는 뜻이에요. 이곳의 8미터가 넘는 거대한 높이의 수조는 세계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고래상어나 만타 가오리가 떼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만큼 꼭 찾아봐야 할 대표 관광지입니다.
  • 나키진 성터 :  이곳은 13~14세기에 오키나와 북부 지역을 통치하던 세력이 만든 성으로 오키나와의 만리장성이라고도 불립니다. 오키나와의 역사적인 현장일 뿐만 아니라 유적 너머로 볼 수 있는 탁 트인 바다가 장관입니다.
  • 오키나와 소바, 우후야 : 우후야는 오키나와 10대 소바집의 하나로 손꼽히는 유명 맛집입니다. 특히 오키나와 특산물인 아구(흑돼지)를 이용한 소바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100년이 넘는 오키나와 전통 고택을 개조한 식당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식당 주변으로는 산책로도 있어서 일본의 조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류쿠무라 : 오키나와의 곳곳에 남아있던 100년 넘은 고택들을 옮겨와서 지은 곳으로 민속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샤미센, 전통의상, 다도 등 다양한 오키나와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요. 다양한 볼거리와 흑설탕 및 도자기, 아와모리 공방이 있어서 아기자기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만자모에서의 일몰 : 이곳은 코끼리를 닮은 거대한 석회암 절벽입니다. 절벽 위의 편평한 곳에 만명도 거뜬히 앉을 수 있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며, 코끼리와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의 서쪽 바다를 향해 있어서 코끼리바위에서 보는 일몰이 장관입니다.

- 오키나와 남부, 나하

  • 카페 쿠루쿠마 : 오키나와에서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차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쿠루쿠마는 가장 유명한 곳이에요. 남부의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맛있는 태국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남부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보통 1시간 정도 웨이팅을 생각하여할 정도예요. 하지만 예약을 하거나 식사 말고 차나 디저트만 선택할 경우에는 대기시간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 오키나와 월드 : 민속촌, 종유동굴, 오키나와 토종 독사인 하부 전시관, 열대과일 식물원 등이 한데 모여 있는 오키나와 최대 테마파크로서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종유동굴인 교쿠센도로서, 이 동굴은 30만년전의 산호초가 변하여 형성된 것입니다. 100만개가 넘는 종유석과 전체길이는 5킬로미터에 달합니다. 그 중 800미터 정도를 관람객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 슈리성 : 오키나와의 수도 나하의 남쪽에는 류큐왕국의 도읍인 슈리성이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때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1992년에 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 특유의 분위기가 나는 건축미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나하에서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성 위에 올라가 나하시내 전경과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 국제거리 : 오키나와에서 최대의 번화가입니다. 2킬로미터의 거리에 음식점, 술집, 기념품샵 등으로 다양해 여행객들이 필수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전통공연도 이루어지고, 시장과 포장마차에서 현지인들의 일상을 볼 수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특산물이나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사는 게 좋아요.

- 이시가케 섬

  • 카비라 만 : 카비라 만은 일본 100대 절경 중에 소개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수심이 얕고 아주 깨끗하여 투명한 바다를 볼 수 있어요. 카비라 만까지 가는 동안 드라이브 코스도 훌륭합니다. 특히 이곳은 햇빛의 방향과 날씨에 따라 바닷물이 색깔이 변해 신비로운 색감을 자아냅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흑진주를 양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우간자키 : 최고의 낙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신혼여행객들의 유명한 허니문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일몰 감상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일본온천여행, 아리마 온천, 토센고쇼뵤 료칸

저희 부부는 일본온천을 참 좋아합니다. 편안히 쉬면서 잘 차려주는 가이세키 요리를 먹고 오면 그 자체로 휴식과 힐링이 되거든요. 그래서 신혼여행도 가까운 일본 온천으로 향했답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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